오르포르글리프론은 개발 중인 새로운 제2형 당뇨병 및 체중 감량 치료제로, 주사제를 대체할 경구용 약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웨고비(세마글루타이드) 및 모운자로(티르제파티드)와 유사합니다. 혈당 조절, 식욕 억제, 포만감 증진 효과가 있어 체중과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의 GLP-1 약물과 달리 오르포르글립론의 독보적인 장점은 주 1회 또는 매일 주사하는 방식이 아닌 매일 경구 정제 형태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투여 방식은 환자의 순응도와 사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주사를 싫어하거나 주사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에게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임상 시험에서 오르포르글립론은 탁월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오르포르글립론을 26주 연속 매일 복용한 참가자들은 평균 8~12%의 체중 감량을 경험했으며, 이는 체중 조절에 있어 유의미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결과는 오르포르글립론이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GLP-1 약물 분야가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전환되고 있는 중요한 추세를 시사합니다.
게시 시간: 2025년 7월 7일
